[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의료원이 충청남도의료원 경영개선 및 운영상황 평가결과 S등급인 1위를 받았다.
충청남도 보건정책과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충남의료원 경영개선 및 운영상황 평가결과’를 2일 발표했다.
도는 매년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남 지방의료원(4개)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및 운영상황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경영개선 및 운영상황 평가는 지방의료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익적 서비스를 강화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으로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경영효율성 개선 ▲제도개선 및 시책추진 ▲고객만족도(윤리경영) 4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평가결과 공주의료원 1개 기관만이 S등급을 받았다.
전체 평균은 81.9점이며 등급별로는 S등급(1개소), A등급(1개소), B등급(2개소)다.
지난 2019년 평가실시 이후 평균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81.5점이었던 평균은 2020년 81.9점으로 올해에도 80점을 넘겼다.
공주의료원은 경영 효율성 개선, 제도개선 및 시책추진이 상위점수를 받았으며, 의업수입 대비 인건비 개선율, 의업수지 개선도, 경상수지 항목에서 점수가 대폭 향상했다.
공주의료원은 신축 이전 후 안정 정착 및 진료서비스 질적 상승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 증가로 판단된다.
유상주 원장은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견고히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