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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6천만원짜리 최고가 희귀우표 공개한다

‘2011 대한민국우표전시회’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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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8 20:3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8월 1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평가액이 1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고가 희귀 우표를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충청지방우정청은 ‘2011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28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코엑스(COEX) A홀 A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우표전시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우표전시회로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를 주제로 세계문화와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국우표 진품명품관에서는 우리나라 우표 중 가장 고가인 1억 6000만 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산업도안 보통우표20환 물결무늬 투문 전지’의 실물도 볼 수 있다.

이 우표는 지난 1955년에 발행돼 완전한 전지형태로 남아 있는 유일한 우표이다.

또 1884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우표인 문위우표 전지와 문위우표가 발행되는 첫날 날짜도장을 찍은 초일봉투도 전시된다.

문위우표는 갑신정변으로 20여일만 사용됐고 27장만 발견돼 평가액이 1억 원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근·현대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도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모든 취임기념우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3일 발행 예정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우표’도 전시돼 개최지 선정의 환희를 되새긴다. 역대 동계올림픽 기념우표도 전시돼 동계올림픽 영웅들을 담은 우표도 만나볼 수 있다.

우표작품 전시관에서는 우수 우표작품 145작품 450여 틀이 전시된다.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은 우편사 부문에 출품한 오병윤(고전과 현대우취회)씨의 ‘대조선 개항기의 외국우편’이 차지했다.

국무총리상은 테마틱우취 부문에 출품한 김경한(한국테마클럽)씨의 ‘콜럼버스와 신대륙(역사적 배경과 항해 그리고 그 이후)’과 청소년우취 부문에 출품한 이홍구(원주 진광중3)군의 ‘지구를 넘어 우주로’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지구촌 우표문화관에서는 대표적 문화 전파 매체인 우표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우표와 편지가 전시된다.

대륙별 특색 있는 문화와 외국의 집배원도 만나 볼 수 있고 전 세계의 대륙을 돌아다니는 미니어처 우편열차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인기가 높을 것을 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우표 만들기 체험과 보물찾기와 퀴즈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나는 야! 우표 디자이너’에서는 어린이들이 우표로 만들 원화를 그려보고 그린 그림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우표를 만들 수 있다.

또 우표와 연극·미술·무용 등 복합장르를 접목한‘우정이의 따로 똑같이’예술체험교육도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예술체험과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희귀한 우표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우표문화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시작품 감상과 체험행사 등을 통해 우표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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