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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품질·친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담배업계 세계 최초 제조실명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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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28 20:40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재활용 가능 종이박지 개발 친환경 강화

KT&G(사장 민영진)가 담배업계 세계 최초로 제조실명제 도입과 환경 친화적 제품 출시 등으로 품질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한 품질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KT&G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생산자 이름을 표기하는 제조실명제를 담배업계 세계 최초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직원들의 품질에 대한 책임의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G는 ‘맛-품질 보증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고객이 원하는 최고 품질의 맛을 유지하기위해 원료투입 단계부터 완제품 생산까지의 전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문제발생시 생산라인을 즉시 정지시키고, 문제해결 이후 재가동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최종 제품 출하단계에서는 ‘이중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숙련된 전문 인력의 관능평가와 최신 설비를 이용한 품질 측정 데이터를 조사 분석한 후 적격품을 출고하고 있다.

이는 국내담배시장에서 다국적 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G가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만을 생산, 공급하겠다는 확고한 품질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KT&G는 또, 품질 경영과 더불어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존 담배갑속에 사용하던 알루미늄박지를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박지를 개발해, ‘더원’제품에 처음 적용한데 이어 ‘시즌캔버스’와 ‘디스’ 등으로 사용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한편, 보루포장을 비닐로 감싼 하드(Hard) 케이스에서 비닐이 없는 소프트(Soft) 케이스로 교체를 추진해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인 비닐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펄프 사용량도 줄여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KT&G는 인쇄단계에서 포장지에 접착제를 사전 도포해 제조공정에서 열(Heating)로만 접착시키는 자가 접착 기술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고 현재 특허 출원중에 있다.

보루포장지 교체를 통해 연간 약 290톤의 펄프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KT&G 영주공장은 인근에 위치한 노벨리스코리아(주)의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증기에너지를 공급받아 영주공장의 생산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감축되는 이산화탄소는 연간 944톤으로, 소나무 18만8000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가 있다.

KT&G 관계자는 “담배업계 세계 최초 제조실명제 도입을 통한 품질 경영과 환경 친화적 제품 출시 등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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