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대전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10.5% 상승했으나 공업제품은 0.8%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축산물은 11.7% 농산물은 10.6% 올랐으나 석유류는 15.4% 떨어졌다.
충청통계청 관계자는 "작년대비 기상악화로 농축산물 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며 "같은 기간 석유류를 중심으로 한 공업제품들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큰 폭 감소했다" 고 설명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6.5%), 기타 상품 및 서비스(2.6%) 등은 오르고 교통(4.3%), 교육(4.5%), 오락 및 문화(0.4%) 등은 내렸다.
한편 충남 물가는 상품 1.2%, 서비스 0.8%로 오름세를 보였다. 상품 내 축산 물가는 15.3% 오르고 석유류가 15.0% 내렸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3.8% 내렸다.
충북도 축산물 11.7% 상승, 석유류는 15.1% 하락을 보이며 상품지수가 0.6% 올랐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가 1.2% 오르면서 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