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코로나 사태로 당초 예정보다 2주일 늦춰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각 고사장 별로 일제히 치러진다.
충청권에서는 지난해 보다 4489명 줄어든 4만7019명이 응시했다.
대전은 1814명 감소한 1만5074명, 충남도는 1324명이 감소한 1만6162명, 충북에서도 1670명이 줄어든 1만2294명, 세종에서는 319명 증가한 3489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 1교시 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체온측정 및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후 시험실 입장이 가능하다.
수험생은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시험장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감독과 방역 지침 지도에 불응 시 응시 제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마스크는 분실, 오염 등에 대비해 여유분을 준비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 발열 등 자각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용(KF80 동급 이상) 이상의 마스크를 미리 착용해야 한다. 단, 평소 체온이 높게 나오는 수험생의 경우 시험 전에 종합병원장 등 의사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2차 측정 대기 장소에서 제출하고 시험실 배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은 예년과 같이 통신기능 등이 포함된 시계에 대한 점검을 매우 엄격히 진행하며, 수험생들에게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하고 감독관이 휴대가능 시계인지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다.
핸드폰, 모든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으로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에 해당하므로,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이날 수능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진행되며 오후 5시 40분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