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해 남당항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도장 꾹’

홍성군, 내년 국비 30억원 확보... 개발 탄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2.03 13:34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남당항 평면배치계획도 (사진=홍성군 제공)
남당항 평면배치계획도 (사진=홍성군 제공)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 국비 30억여원을 확보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613억여원, 국비 425억여원, 도비 94억여원, 군비 94억여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해양관광 거점어항 조성 사업으로서 지난 2014년 해수부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2017년 국비 19억여원으로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으나 해수부가 민간투자 선행을 전제로 국비를 지원하지 않아 그동안 사업이 중단됐다는 것.

이에 김석환 홍성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의장, 국회예결위원장,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국무조정실장, 해수부장관, 해수부차관, 기재부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만나 남당항 다기능어항 조성사업이 홍성군 관광산업의 핵심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해안 거점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남당항에 대한 공유수면매립관리청이 홍성군이고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매립공사 대신 점사용허가를 제안한 점과 그동안 민간투자가 전제돼야 한다는 해수부의 반대논리에 대해 타 지자체 중 민간투자 없이 착공한 사례를 데이터화한 근거자료로 제시한 점이 기재부를 설득하는데 큰 역할해 결실을 맺었다.

또한 지역구 의원인 홍문표 국회의원도 국회 농해수위원회 소속으로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해수부장관에게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국회 정부예산 심사기간 동안 기재부 예산실장 및 담당국장에게 직접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관(官)-정(政)이 하나 되어 힘을 쏟은 결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대규모 국비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같이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남당항 동측 레저관광 마리나항의 연내 착공이 가능해 졌으며 오는 2023년 마리나항이 조성될 경우 연간 관광객이 75만명 이상 추가 증가되고 오는 2025년 충청권역을 이용하는 요트 1095척이 남당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 궁리항 어촌뉴딜 300사업,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설치, 남당항 여객터미널 건설 등 그동안 해양관광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들도 추진하게 됐다.

한편 김 군수는 “그동안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관련된 모든 기관을 방문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설득했던 점이 이번 사업비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며 앞으로 민간투자와 연계해 남당항이 명실상부 전국에서 가장 손꼽히는 해양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