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대천∼옥천 간 광역철도 건설 등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의 내년도 국비 예산 6조7073억원이 전날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정부안 6조6335억원보다 738억원(1.1%) 많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23개 사업 738억원이 증액됐다.
주요 증액사업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115억원,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연수원 건립 3억2000만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9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260억8800만원,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 건설 5억원,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5억원 등이다.
옥천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 3억5000만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충주 지식산업센터 건립 10억원, 빅데이터기반 맞춤형 화장품플랫폼 구축 20억원, 오송 국제 K-뷰티스쿨 설립 10억원, 보은군 자연장지 조성 9억5000만원도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전년보다 순증 규모가 작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감소하고, 반면 코로나19 관련 재난지원금, 백신 구매 등 긴급예산이 편성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