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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시 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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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3 17:26
  • 기자명 By. 황아현 기자
3일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기자 회견장에서 코로나 브리핑을 갖고 관련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아현 기자)
3일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기자 회견장에서 코로나 브리핑을 갖고 관련 내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아현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지역에서 지난달 30일 1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을 기점으로 최근 3일간 매일 5~7명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수험생은 없었으며 기존 자가 격리자 중 3명이 이날 대전 신탄진고등학교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렀다.

최근 유성구 모 주점을 중심으로 발생한 감염자는 이날 아침 n차 감염을 포함해 총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시 방역당국은 전날까지 총 51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업소는 총 13개의 4인용 테이블이 있는 'ㄱ자' 구조의 주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장 업소에 설치 된 CCTV와 이용자들의 카드전표 등을 확보하고, 이용 손님을 테이블별로 파악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소에는 감염일로 추정되는 지난달 23일 오후 7시 40분부터 11시 20분까지 손님 28명과 종사자 3명 등 총 31명이 있었으며, 31명 중 29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한 결과 이날까지 총 16명이 감염됐다.

시는 밀집·밀접·밀폐 '3밀'을 주요 감염 확산 원인으로 보고 있다.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소재 모 학교 교사 512번과 관련, 512번은 자녀 513번과 발열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당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512번의 밀접접촉자 16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동료(517번), 배우자(518번), 자녀(519번), 어머니(520번)가 모두 확진됐다.

모 정신장애인 주간시설에서 근무하는 512번의 배우자(518번)는 지난 1일과 2일 출근한 것으로 파악돼 3일 오전 같은 직장 종사자 9명과 이용자 20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또한 미취학 아동 513번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대상,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교사 6명과 원생 2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519번이 다니는 또 다른 어린이집의 교사 8명과 원생 17명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도 진행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사적인 만남을 연기 또는 자제하시고 증상이 있을 시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에서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성구와 협의해 최근 확진자가 많이 출현하는 지역의 주민 중 증상자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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