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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아파트, 매매 ‘뛰고’ 전세 ‘날고’

대전 유성구가 상승세 주도... 세종‧충남 전셋값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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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4 11:2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11월 5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11월 5주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동절기에도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곡선이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유성구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중저가 단지나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세종과 충남지역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강세장이 연출되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률이 세종은 전국 최고, 충남은 8개 도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5주(30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0.40% 올라, 상승폭이 전주(0.42%)와 비슷했다.

구별로 유성구(0.60%)와 서구(0.36%)는 주거와 교육환경이 우수한 대단지 위주로, 동구(0.37%)와 대덕구(0.29%)는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과 혁신도시 인근 중심으로, 중구(0.25%)는 정비사업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0.46%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주(0.49%)대비 소폭 줄었다. 특히 유성구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성구(0.9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40%)는 교육환경 우수한 둔산동과 도안신도시 위주로, 대덕구(0.26%)는 세종시 인접지역 위주로, 원도심 중구(0.29%)와 동구(0.1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많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27% 올라, 전주와 상승폭이 동일했다. 국회 이전 이슈 등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행복도시 외곽 조치원읍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1.48% 올랐다. 고운ㆍ도담ㆍ새롬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지역 및 조치원읍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적으로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올라, 전주(0.30%)대비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천안시(0.46%), 논산시(0.35%), 홍성군(0.27%), 공주시(0.17%) 등 당진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36% 상승, 전국 8개 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천안시 서북구(0.56%), 아산시(0.39%), 공주시(0.26%), 보령시(0.22%) 등 모든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충북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27%, 전세가격은 0.22% 올랐다. 규제지역인 청주지역 매매가격 변동률은 흥덕구(0.76%)를 비롯해 청원구(0.29%), 서원구(0.08%), 상당구(0.06%) 등 모든 구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천안지역 등에서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세종 인접지역이나 그 동안 덜 오른 단지 중심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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