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5일 대전지역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547명이다.
시에 따르면 546번 확진자는 동구 자양동 거주 30대로, 지난 4일 양성 판정을 받은 유성구 송강동 거주 40대 '깜깜이 확진자' 537번의 동생이다.
537번과 함께 가평에서 가족모임을 가지고 난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이한 의심증세는 없었다. 함께 가족모임을 가진 자녀 2명에 대해서도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두 명 모두 음성으로 파악됐다.
537번의 밀접접촉자 총 10명 중 546번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계룡시 두마면 거주 40대 547번 확진자는 계룡시 군인으로,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부대 내 접촉자의 접촉자로 파악되며 지난 3일 본인이 불안감을 느끼면서 국군의학연구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룡시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질병관리청에서 대전 확진자로 재분류 됐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 후 방문 경로 등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확진된 유성구 도룡동 거주 10대 535번이 등교하는 대전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접촉자로 파악된 11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또,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대전 소재 모 학원에서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도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같은 날인 4일 확진된 유성구 도룡동 거주 10대 538번과 관련해서도 대전 소재 모 중학교 관계자 1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학원 A에서 10명, 학원 B에서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