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많은 지역녹색 일자리창출을 위해 17억 7900만원을 들여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을 동시에 본격 추진한다.
지난 29일 시에 따르면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제1회 추경에 확보한 시비 13억 4000만원과 국·도비 등 총 13억 9100만원을 들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취약계층과 청년실업자 등 400명의 근로 인력을 투입한다.
주요사업은 청년 일자리사업, 폐자원재활용사업,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사업, 주민숙원사업 등 60개 사업으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 공공근로사업은 3억 8800만원을 들여 1일부터 오는 10월21일까지 130명의 근로 인력을 투입해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 생산성 사업, 공공서비스지원사업, 인력지원사업 등 77개 생산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자에게는 월 93만원 정도의 임금이 지급되고 4대 보험에 의무가입하게 된다.
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8일까지 구청과 각동 주민센터에서 만 18세 이상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지역 공동체일자리 2028명, 공공근로 447명을 신청 받아 신청자 가구소득 및 재산조회 등을 거쳐 저소득층 위주로 지역공동체 400명, 공공근로 130명을 선발했다.
이에 앞서 시는 상반기에 22억 5000만원을 들여 51개 사업에 600명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했다.
시 일자리총괄담당은 “하반기 공공분야 일자리사업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추진에 우선 배정했고 취약계층에게는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