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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산건위, 행감 ‘종료’…한목소리로 현안 사업 원활한 추진 당부

7일 강평 끝으로 상임위별 행감 모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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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07 13:15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총괄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김정기 기자)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안전총괄과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지는 모습. (사진=김정기 기자)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의회(의장 연풍희)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경제과를 비롯한 10개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 문제점 지적보다 대안제시 위주의 정책감사를 한다는 방침을 정해 합리적인 군정 운영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불합리한 사항은 강도 높은 비판과 더불어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행감 기간 내내 위원들은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갔다.

우선 이성인 위원은 하천보(河川洑)의 땜질식 유지보수로 기능이 저하돼 하천의 흐름을 방해하고 수질오염과 홍수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고령화로 인한 농촌 지역 인력 부족 문제 해결방안으로 인력 절감 효과를 10배 이상 볼 수 있는 농약 방제용 드론의 적극적인 도입과 활용도 제시했다.

전통시장 배송 도우미 지원사업의 주민 만족도가 높지 못하다고 지적한 우종한 위원은 이러한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위탁업체 근로자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휴일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고 있음을 예로 들고 일요일 휴무 등 근로환경개선에 집행부의 각별한 관심도 당부했다.

또한, 최명호 위원은 지역 정착지원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주문하는 한편 교통비·주거비 지원, 취업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태양광 보안등을 부품의 내구연한과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점차 일반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관리 부서를 일원화하도록 검토해줄 것도 주문했다.

장천배 위원은 증평 거주 외국인의 경우 문화적 차이로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한 인식 부족을 꼬집고 소속회사 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농축산물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유용미생물을 농가에서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고 농업인 교육도 병행해줄 것도 부탁했다.

이 밖에도 위원들은 한목소리로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다.

장천배, 우종한 위원은 초중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있어 다각적인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갈등을 조속히 봉합하고 사업이 본 궤도에 이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종한 위원은 최명호 의원과 함께 우리 지역에 귀농·귀촌하는 다른 지역 출신 주민이 기존 주민과 원활히 화합하고 다양한 농업경영체험을 할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창규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농업, 건설, 도시, 환경 등 위원회 소관 업무 분야의 사업이 과연 주민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7일 강평을 끝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상임위별 행감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행감을 통해 제기된 지적 및 시정, 개선 요구 사항은 오는 22일 제4차 본회의에서 결과보고서 채택 후 집행부로 이송·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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