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17년 인증을 받은 후 유효기간 3년이 지난 이번에도 재인증 대상에 올라 효력이 2023년까지 연장됐다.
행안부는 8일 서비스와 환경이 우수한 20개 기관의 민원실을 ‘국민행복민원실’로 신규 인증하는 한편, 9개 기관도 재인증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민원인들이 소통·힐링 공간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1층 로비를 ‘신바람 북카페’로 바꿔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북카페는 300㎡의 면적에 1400여 권의 신간도서가 비치돼 있다.
서가는 물론 인터넷 사용대, 도서 검색대 및 반납대, 민원 안내대 등이 마련됐다.
북카페 천장에는 백제의 고도 공주를 상징하는 무령왕비 은팔찌 조형물과 무령왕릉 출토 거울장식을 모티브로 한 호랑이와 사슴, 활 쏘는 사람 등 120개의 조각품으로 구성된 모빌이 설치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종 예술작품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민원실에서는 사회적 약자 배려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퇴직공무원 출신 상담위원을 위촉해 서식작성과 각종 안내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민원인 전용 주차장을 늘려 시민들의 시청방문 편의를 높였다.
행안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마다 많은 국민이 방문하는 전국 지자체·교육청·국세청·특별행정기관 등 총 1078개 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공간, 서비스 운영,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심사결과 경기도 이천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전북 완주군, 경남 거제시는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의 국민행복민원실은 재인증을 받은 공주시 등을 포함해 모두 78개 기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