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이 시설 개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문화예술체육회관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청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 대해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자해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정조정위원회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청주종합경기장 및 야구장 시설개선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당초 공사기간이 3년으로서 2013년까지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추진했으나 체육인 및 시민들의 체육시설 사용이 2년 동안 제한됨에 따라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체육부와 충북도를 방문·건의해 국·도비를 1년 앞당겨 2012년까지 확보함으로서 청주종합경기장 및 야구장 시설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청주 종합경기장은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 유효기간이 2009년8월26일 만료됨에 따라 대한육상연맹의 자문을 받아 종합경기장 트랙(우레탄) 4375㎡ 교체 및 사계절잔디식재 등 15건에 대해 총사업비 78억원(국비 23억4000, 도비 16억4000, 시비 38억2200)을 투자 시설개선사업을 완료, 기록인정이 가능한 각종 국내대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야구장은 배수불량과 조명탑교체 등 5건의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42억원(국비 12억6000, 도비 8억8000, 시비 20억6000)을 투자해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보다 많은 프로야구 경기유치로 충북야구 활성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및 야구동호인 저변확대와 이용자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체육회관 시설담당은 “지속적인 체육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시민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녹색수도 청주’건설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염광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