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1일 불법입국 해 공장 등에 위장취업한 뒤 금품을 훔친 스리랑카인 A씨(40)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8일 저녁 8시30분경 자신을 채용한 충주시 풍동 소재 한 폐기물처리업체에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사이 침입해 사무실에 있던 현금 137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조사에서 A씨는 2000년 불법체류로 강제출국 당한 뒤 2009년 11월5일 다른 사람의 여권으로 국내에 재입국해 불법체류 생활을 하며, 전국의 가축사육 농장에 위장취업 뒤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