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엑스포조직위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장에 초대형 인삼주병이 새롭게 단장돼 엑스포를 상징하는 새로운 조형물로 선보이게 된다고 밝혔다.
높이 2m, 직경 80Cm, 인삼주 3000ℓ의 초대형 인삼병 3개가 모여 인삼의 몸체를 이루며 그 상부에 특수 제작한 인삼의 잎을 형태로 해서 지붕을 얹고 최상부에는 인삼딸(열매) 모형을 실물과 같이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는 LED 조명을 이용해 인삼의 몸체와 잎, 딸(열매)에서 빛을 내게 함으로써 인삼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된다.
특별 주문을 통해 제작된 이 인삼주병은 세계 최대 규모로써 금산에서 직접 재배한 2011개의 인삼뿌리를 넣어 만들어 졌으며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초대형 인삼주병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고려인삼의 여러 가지 효능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인간과 인간 사이의 끈끈한 정으로 이어줄 수 있는 이야기 터가 될 것이며, 동양인의 정 문화를 세계인들에게 전파함으로써 관람객 모두가 하나가 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오는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32일간 ‘생명의 뿌리’라는 주제로 금산 국제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금산/손광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