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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중 8명...“FTA 긍정적 작용”

와인·자동차·향수 재구매 의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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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6 16:45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16일 한국소비자원은 FTA 소비자후생 증대 방안의 다각적 모색을 위해 수입소비재에 대한 소비자후생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16일 한국소비자원은 FTA 소비자후생 증대 방안의 다각적 모색을 위해 수입소비재에 대한 소비자후생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국내 소비자 10명중 8명은 소비자후생 증가에 자유무역협정(FTA)이 '긍정적 역할을 한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은 FTA 소비자후생 증대 방안의 다각적 모색을 위해 수입소비재에 대한 소비자후생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국내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고 답변한 소비자가 전체 3168명 중 73.3%(2321명), '소비자후생이 증가됐다' 고 답변한 소비자가 83.2%(2635명)로 FTA의 소비자후생 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수입소비재 품목별 평가 결과 주류는 선택 다양성이 높았고 축산물 가격은 저렴하다고 평가됐다.

수입소비재 41개 품목별로 선택 다양성·가격·품질에 대한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선택 다양성이 높은 품목은 맥주(88.7%), 포도주(85.7%), 립스틱(82.3%) 순이었고 체리(12.0%), 아보카도(14.0%), 키위(16.7%)는 선택다양성이 낮게 나타났다.

가격에서는 돼지고기(66.0%), 바나나(52.3%), 쇠고기(52.0%) 순으로 긍정적 평가가 높았고 립스틱(9.0%), 아보카도(10.3%), 체리(10.3%)는 평가가 낮았다.

품질은 승용자동차(81.4%), 향수(80.3%), 커피머신(80.0%) 순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돼지고기(47.3%), 새우(48.7%), 망고(49.3%)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수입소비재 중 포도주, 승용자동차, 향수에 대한 재구매 의향이 높았다.

재구매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포도주(86.3%), 승용자동차(81.4%), 향수(81.3%) 순으로 높은 반면 생수(34.7%), 망고(50.0%), 아이스크림(51.7%)은 비교적 재구매 의향이 낮았다.

한편, 41개 조사 품목의 소비자후생을 작년과 비교하면 선택 다양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한 품목은 승용자동차(13.2%p), 커피머신(7.0%p), 오렌지주스(3.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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