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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남호 해수 유통으로 천수만 살린다

태안군, 민관협력 ‘부남호 역간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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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17 11:41
  • 기자명 By. 김정식 기자
태안군청사 전경 (충청신문DB)
태안군청사 전경 (충청신문DB)

[충청신문=태안] 김정식 기자 = 태안군이 충남도ㆍ서산시ㆍ지역 농어업인 단체와 손잡고 천수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부남호 역간척(해수유통)’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충남도지사, 서산시장, 태안ㆍ서산 농어업인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해수유통을 통한 생태복원으로 천수만 살리기를 위한 부남호 역간척 민ㆍ관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천수만의 생태계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천수만 발전을 위한 ‘부남호 역간척 사업(해수유통)’에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군을 비롯한 11개 기관ㆍ단체는 △천수만 해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치공유 및 협의 △천수만 해양생태계 보전ㆍ관리를 위한 연구ㆍ개발 등 상호지원 및 협조 △부남호 해수유통 및 역간척 국가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및 공동 대응 △부남호 생태복원ㆍ관광, 지역경제 활성화 콘텐츠 발굴 및 대외홍보 협력 △기타 안전한 영농ㆍ영어를 위한 상호지원 및 협조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가세로 군수는 “부남호는 1984년 물막이 공사 후 농경지로 활용 중이나 담수호의 수질악화로 농ㆍ공업용수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잦은 염해 피해로 인해 인근 농경지의 기능이 저하되는 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남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해수유통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이와 함께 갯벌 복원, 통선문 설치 등 생태적ㆍ관광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가운데 민ㆍ관이 뜻을 합쳐 ‘지속가능한 천수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ㆍ단체들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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