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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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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03 19: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저축은행 사태와 금융사기 피해사례 등을 겪으면서 금융교육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금융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금융소비자로 양성될 수 있도록 학교 금융교육 선진화를 위한 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금융교육 표준교재 개발 착수!

학교 금융교육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초·중·고교 교육과정에서 가르쳐야 할 금융교육 내용체계와 학습목표를 정립한 ‘금융교육 표준안’을 지난해 12월 마련 했으며, 올해 6월부터는 동 표준안을 적용해 우리 실정에 맞는 ‘금융교육 표준교재’를 개발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재는 금융·경제 교재개발 경험이 풍부한 한국경제교육학회를 중심으로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표준교재 집필작업을 진행중이며, 외부 전문가협의회의 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오는 10월말까지 초·중·고교 학생용 학습서(3종) 및 교사용 지도서(3종) 등 교재의 집필을 마무리하고, 11월중 발간·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고 교육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교재의 편집 및 디자인 측면에서도 질적 수준을 확보토록 개발 추진중이다.

또한 표준교재가 개발되면 금융교육 시범학교 교육에 활용하는 한편, 각급 학교에 보급해 일선교사들이 자체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인정교과서로 승인받는 등 교재의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학교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체계적인 학습수단으로 금융교육 표준안 및 표준교재가 개발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가 학교 금융교육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 금융연수 및 청소년 금융교실의 대폭 확대!

학교 일선교사들의 금융지식 및 지도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교사 금융연수의 대상을 올해부터 초·중·고교 교사(전년 : 중·고교 교사)로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연수대상인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5일간 40명의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한 여름방학 교사금융연수의 경우 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여름방학 청소년 금융교실의 경우에도 올해에는 신청인원이 대폭 증가(경쟁률 6.4대1)함에 따라 연수대상인원을 당초 규모의 2배(160명→320명)로 확대했으며, 겨울방학 금융교실에서는 대상인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을 위한 참여형 교육행사의 신규 개최!

어린이·청소년들의 금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청소년 금융백일장과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266개 학교에서 3만 1032명에 달하는 높은 참여를 보였다.

특히 올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식 경진대회를 신규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을 위한 참여형 금융교육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교육 시범학교 확대'운영!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에는 ‘금융교육 시범학교(2005년부터 운영)’를 240개교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2008년은 22개교, 2009년 20개교, 2010년 222개교, 2011년은 240개교로 점차 확대운영 하고있다.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금융감독원 등 금융교육기관에 소속된 강사가 연4회에 걸쳐 학교를 방문해 금융경제기초, 올바른 신용관리 등 4개 교육주제에 대한 시리즈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체계화를 위해 공익성이 요구되는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교육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남상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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