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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벼 흰잎마름병 발생주의보 발령

농업기술원, 평년보다 1주일 빨라… 고품질 쌀 생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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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03 19:19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이번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침수와 강풍 피해지역 등에 벼 흰잎마름병 발생을 확인하고 방제를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흰잎마름병은 강우가 지속되고 고온 다습한 기상조건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며,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균은 벼 잎의 상처를 통해 주로 침입하는데, 벼 잎의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면서 안쪽으로 말라 들어오고 심하면 논 전체가 흰 빛으로 보인다.

또한, 병원균은 수로나 농수로의 물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약제 살포시에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침 이슬이나 강우 후 잎의 물기가 마른다음에 방제작업을 실시해야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고압분무기를 사용할 때에는 농약 분무노즐을 끌고 다니면 벼 잎에 상처가 생겨 병이 더 조장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병원균은 논 주변 줄풀 등에서 월동하고 관개수를 타고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잡초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며, “쌀 여뭄비율을 저하시켜 고품질 쌀 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주는 흰잎마름병 예방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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