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내년부터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 지원이 확대되고, 환위험관리에 대한 기업 인식개선 노력이 보다 체계화 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무역보험공사 사장, 수출입은행장, 국민은행장 등 민・관 금융기관 관계자 8명과 함께 ‘수출중소기업 환위험 관리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환율하락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겪을 수 있는 경영 애로에 대해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민・관이 협력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열렸다.
수출이 겨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가운데 환율 하락으로 인해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수출의 애로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무역협회의 발제를 시작으로 내년도 수출입 전망에 대한 분석과 함께 최근 환율하락 추이와 이로 인한 수출 중소기업의 영향과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환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수출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박영선 장관은 “환율변동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와 유관기관 등과 폭넓게 협력하여 중소기업 스스로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