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취약계층 10만명을 대상으로 30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 항원검사를 시행 중이다.
대상은 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3만6902명, 콜센터와 대중교통 등 ‘3밀’(밀집·밀폐·밀접) 업종 종사자 1만392명, 저소득층과 기숙사·합숙시설 이용자 5만2706명이다.
이 가운데 전날까지 총 2만4066명 검사를 통해 4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제천지역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 A병원에서 지난 20일 확진된 환자 3명이다.
33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온 괴산성모병원과 협력관계인 A병원에서는 전날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시종 지사는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게 급선무”라며 “발열 등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검사방식과 함께 신속 항원검사를 통해 숨은 감염자를 조속히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도는 집단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 입소자 10만명에 대해서도 도와 시·군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신속 항원검사를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