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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특집] 한밭대, 나라를 넘어 세계로… 글로벌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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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22 19:21
  • 기자명 By. 조수인 기자
한밭대는 지난 10월 대학 정문 앞 유림뜰에 유성구 국화축제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는 지난 10월 대학 정문 앞 유림뜰에 유성구 국화축제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디자인한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전국 국립대 역량 강화 사업

대학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내년까지 진행

지역사회·고등교육 기회 확대 책무성 제고

미래가치 창출형 인재양성

창의적 종합설계 교육 · 지원사업 운영

기업분석 경진 펼쳐 훈련 통해 취업까지

지역·대학 협력… 상생 활성화

드론·3D프린팅 등 전문기술 공동교육

창업 개발 위한 ‘아이디어 캠프’ 운영

시 홍보매체 개발에 디자인 재능기부

유성구+청년기획단 출범→ 사회공헌

[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국립대학 육성사업’은 전국 국립대학 39개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립대학의 역할·기능 재정립과 지역·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에 한밭대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해 국립대학으로서의 공공성 강화와 책무성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이 소제동을 돌아다니며 직접 수집한 내용을 슬라이드 필름으로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이 소제동을 돌아다니며 직접 수집한 내용을 슬라이드 필름으로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지역인재 양성
▲2020 전국고교생 디자인 실기대회 운영

올해 입시에서도 25.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시각디자인학과는 그 수치가 보여주듯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학과이다. 

한밭대는 미래의 디자인 인재를 육성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전국고교생 디자인 실기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총 108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고,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향후 역량 있는 미래인재로서 활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주니어 유튜버, 캠프, IT, 디자인 영재 캠프 등 다채로운 진로체험교육
한밭대는 학생들에게 체험형 창의학습으로 구성된 다양한 캠프를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 볼 수 있는 진로체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제어공학과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로봇을 만들고 구동해 볼 수 있는 로봇 캠프를 29회째 운영 중이고, 정보통신공학과는 청소년의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에 대한 기초지식 교육과 실습을 하는 IT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시각디자인학과에서는 ‘한밭 디자인 영재 캠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도전! 키즈 유튜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영상 스케치 등을 돕고 디자인 체험 과정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전북 군산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밭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전북 군산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밭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지역사회 문화행사
▲지역주민, 기업, 동문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개최

한밭대는 매년 지역상생대학으로 지역기업, 주민, 동문 등을 초청해 분기별로 ‘HANBAT FAMILY 한집안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대학 인근에 위치한 수통골을 알리고, 대학발전에 기여한 지역기업과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깐치멀마을에서 2주간 마을주민들과 어울리며 재능기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통한 꼭 필요한 대학으로 발돋움하려면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는 봉사활동이 하나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한밭대는 국내외 다수 봉사활동과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학생들에게 봉사정신과 협동심,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 군산의 깐치멀마을에서 벽화봉사와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지난 10월에는 수통골에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힘내라 청춘! 도서관과 함께하는 언택트 페스타 진행
한밭대 도서관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햄버거데이, 저자와의 랜선 만남, 한밭 도서나눔전, 제11회 독서마일리지 및 모범이용자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도서 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되는 ‘한밭 도서나눔전’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이렇듯 한밭대 도서관은 지역주민과 교내 구성원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주고 있다.

▲산업디자인학과, 소제동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시동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대전시 소제동 아트벨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공헌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관점으로 공간을 탐색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되고 소제동의 숨은 가치를 발견해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성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대학 정문 앞 광장 유림 뜰에 국화를 주제로 한 디자인 작품들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 기획으로 체험형 예술체험 부스를 디자인하고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고등교육 기회 확대
▲경력단절자, 육아여성 위한 창업교육 진행

한밭대는 경력단절자와 육아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센터가 운영하고 대학혁신단이 지원하는 본 프로그램은 단계별 창업 전문교육을 통해 대전 및 인근 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코로나 19에 대응해 창업, 사업자등록 등 실무, 크라우드 펀딩 등 온라인 공통교육과 아이디어 수립, 아이디어 사업화, 시제품 제작 지원 및 결과물 발표 등의 과정을 대면·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지역 산업체에 도입·지원하기 위해 재직자 및 연구자 대상 인공지능 교육도 시행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한밭대는 교내 아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집안 음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는 교내 아트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집안 음악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사진=한밭대 제공)

 

◆특화전력 및 발전모델 구축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한밭대는 국제사회 기여형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는 공학 계열의 학생이 교육과정으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설계 교육과정이다.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종합설계 교육 프로그램’의 정착과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학생과 지역기업 간 일자리 불균형을 해결하고자 작년 처음 도입한 ‘총장배 기업분석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에 있는 우수기업을 주도적으로 분석해 가는 과정을 통해 그 기업의 인재상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역량을 키워 궁극적으로 취업까지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이다.

◆대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드론,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전문기술 공동교육 추진

한밭대는 한국교통대학교와 ‘2020 Industry 4.0 Edu’ 비교과 프로그램을 공동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전·충청권 지역인재 양성 및 국립대학 간 자원 공유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드론, 스마트팩토리, 3D프린팅 기술에 관심 있는 양 대학의 학생이 참여해 자기주도학습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다.

▲타 대학과 창의융합·창업 아이디어 캠프 공동운영
창의설계 및 창업 아이디어 개발에 관심 있는 재학생 중심으로 ‘창의설계·창의융합설계 아이디어 캠프’를 주기적으로 운용 중이다. 

대학 간 교류 및 우수 프로그램 공유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아이디어 기획, 설계, 제작 및 발표의 과정을 거치며 자기주도학습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 창의융합 인재로 육성하는 것을 가치로 두고 있다.

‘제13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제13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팀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지역 협력 네트워크
▲대전시, 유성구와 함께 지역상생을 위해 노력 

한밭대는 대전시 소재 공익을 위해 설립된 사회적기업, 여성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대학의 디자인 재능기부에 참여하고자 대전시와 함께 대전시 홍보매체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전광역시이동일시청소년쉼터’를 비롯해 8곳에 디자인 기부를 할 예정이다.

또한 한밭대와 유성구가 협력해 관내 공간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한밭 컬쳐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과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밭대, 건양대, 군산대, 원광대 4개 대학의 재학생 40명이 Triangle+ 창의융합 설계캠프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건양대, 군산대, 원광대 4개 대학의 재학생 40명이 Triangle+ 창의융합 설계캠프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제3기 유성구+대학 청년기획단’지역사회공헌 활동 본격 추진
LINC+사업단은 유성구와 함께 ‘제3기 유성구+대학 청년기획단’을 출범해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관련 일반교과과정에 학생 140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기여방안을 추가로 발굴하며, 실천적 서비스 러닝 교육체계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역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작년 ‘유성구 지역 문제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리 마을 스탬프 투어’가 유성구 정책에 반영돼 초등학생들의 진로체험장으로 이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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