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대형소매점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6월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대형소매점(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매장면적 3000㎡ 이상) 6월 매출액은 1786억 8100만원으로 지난 5월보다 5.3%가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액은 764억 200만원으로 지난달 보다 11.4% 감소했으며 대형마트 판매액은 0.1% 감소해 1022억 7900만원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비내구재인 화장품(22.6%), 서적·문구(32.7%)와 준내구재인 신발(18.3%), 의복(11.5%), 가방(10.8%)등이 하락을 주도했고, 대형마트는 내구재인 가전제품(12.1%), 가구(5.0%)와 비내구재인 의약품(36.4%), 음식료품(5.1%)가 각각 3.0%, 4.8%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준내구재인 운동'오락(28.5%), 의복(16.1%) 등이 13.8%의 감소세로 소폭 하락했다.
충남의 경우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이 1176억 2700만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3.1% 증가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3.0% 감소했다.
이는 내구재인 가전제품이 증가해 5.2% 증가한 반면 준내구재인 운동·오락, 의복 등이 하락세를 주도해 12.0% 감소했고, 비내구재인 서적·문구, 화장품 등이 소폭 감소했다.
또한 충북의 경우 내구재와 비내구재가 소촉 중가한 반면, 운동·오락(34.8%), 의복(16.6%) 등 준내구재가 14.2% 감소해 대형소매점 경상판매액이 729억 6500만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4.5%(34억 200만원) 감소했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