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교육생 등 총 40여명 동참
해양경찰학교 교정에 훈훈한 사랑의 실천이 펼쳐졌다.
해양경찰학교에서는 대한적십자 대전·충남혈액원의 협조로 지난 2일 학교 교정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헌혈은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일(9·10)을 맞아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온 봉사활동으로 해경청과 전국 해양경찰서등 소속기관에서 릴레이로 실시한 헌혈봉사활동이며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950여명씩 참여했다.
최근 채혈금지지역 확대 및 약물복용에 대한 문진강화 등으로 헌혈자의 수가 급격히 감소해 의료기관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이번 릴레이 사랑의 헌혈은 교직원 및 교육생 등 총 40여명이 동참해 하나같이 소중한 것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으로 헌혈증을 기부했다.
혈액원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혈액수급이 상당히 심각하다”며 “이번 채혈된 혈액은 혈액부족으로 위험에 처한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된다”고 말했다.
해양경찰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귀한 생명을 구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