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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후보에 박범계 의원 내정

민주당 대전시당 "검찰 개혁 적임자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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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2.30 17:4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박범계 의원
박범계 의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참여정부 때부터 검찰 개혁은 제 삶 속에 있었다."

30일 추미애 장관의 뒤를 이은 법무부 장관 후보 내정 직후 밝힌 박범계(58) 의원 일성이다.

대전 서구가 지역구인 3선 박 후보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전주·대전지법 판사를 거친 뒤 고 노무현 대선캠프에 합류한 후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같은 인연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 적통자로 통하는 그가 진통을 겪고 있는 검찰 개혁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 개혁이 그의 손에 의해 완성된다면 박 후보자는 ‘전국구 정치인’으로서의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그는 그동안 몇차례 하마평에 오르내리다 마침내 입각에 성공했다.

한때 호형호제하던 사이인 박 후보자가 윤 총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지도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후보자는 국정·사법 경력과 능력을 두루 갖췄다"면서 검찰 개혁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오랜 기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더불어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적으로는 박병석 국회의장 선출 이후 대전에서 대한민국의 주요한 역할을 할 인재가 또다시 국정 전면에 나서게 된 것으로 지역 정치권의 역량과 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대전시당은 박 의원의 법무부 장관 내정을 대전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문재인 정부의 새로운 국정동력이자 새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과 활동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범계 후보자가 국회 인사 청문회 절차를 거친 뒤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국민의 열망이자 국가 개혁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검찰·법무 개혁을 온전히 이뤄내기 위한 노력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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