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네시스 G80 올해 우수차 선정

20개 항목 평가...내년에는 전기차 포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12.31 16:04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안전도 평가차량(국토교통부 제공)
안전도 평가차량(국토교통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제네시스 G80이 안전도 평가에서 올해 우수차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해마다 판매되는 신차에 대해 자동차의 충돌 안전성 등을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국산 8개 차종, 수입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신규 출시된 자동차, 판매량이 많은 자동차를 대상 차종으로 선정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국산차는 기아 K5, 쏘렌토, 카니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 GV80, 르노삼성 XM3, 수입차응 르노 캡쳐, 벤츠 A220, 아우디 Q7을 대상으로 했다.

3개 안전성 분야(충돌·보행자·사고예방)전 항목 평가 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0개 차종이 1등급, 1개 차종이 5등급으로 평가됐다.

▲제네시스 G80·GV80 ▲기아 K5 ▲쏘렌토 ▲카니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 아반떼 ▲르노삼성 XM3 ▲르노 캡쳐 ▲벤츠 A220 등 10개 차종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 Q7은 5등급으로 평가됐다.

제네시스 G80은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았다. 당초 중형SUV, 대형SUV 분야도 우수차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1등급 차량 중 최고점수에 해당하는 트레일블레이저(중형SUV), GV80(대형 SUV)은 리콜 내역이 있어 우수차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우수차'로 선정된 G80은 각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보행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후드를 장착하고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지능형 최고 속도제한 장치를 제외한 모든 첨단안전 장치를 장착했다.

올해는 차량 내 탑승자의 머리·가슴 등 주요 부위 중상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충돌평가 시 충격량이 인체 상해 상한 한계를 초과 할 경우 해당 평가항목은 0점을 부여하는 캡핑(Capping)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아우디 Q7이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 시 뒷좌석 여성 인체모형 머리의 상해 기준값 상한선을 초과돼 정면충돌 안전성 점수가 0점 처리돼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 41.3점(68.8%), 종합등급은 5등급(70.4점)을 받았다.

종합점수 70.4점은 종합등급 산정기준으로 3등급에 해당한다. 하지만 등급별 등급조정 기준상 충돌 안전성 최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5등급이 부여됐다.

뒷좌석 인체모형 머리의 상해 치가 높게 나타난 것은 뒷좌석 좌석 안전띠에 프리텐셔너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반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동일 차량에는 해당 장치가 설치돼 유럽 안전도 평가에서 별 5개의 최고점수를 받았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해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약자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자전거 이용자 감지 비상 자동 제동장치(Cyclist AEBS), 야간 보행자 비상 자동 제동장치(Night AEBS)를 평가항목을 신설했다.

11개 차종 중 10개 차종이 자전거 이용자 감지 비상 자동 제동기능을 장착해 평균 79점을 획득했다. 또 11개 차종 모두 야간 보행자 비상 자동 제동장치가 작동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예방 안전성분야 첨단 안전장치는 기술변화에 따라 전방충돌 경고장치를 비상 자동 제동장치로, 차로이탈경고장치 대신에 차로 유지 지원장치로 기능이 향상된 장치로 평가항목이 변경됐다.

비상 자동 제동장치는 평가대상 전 차종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지난해 이후 생산되는 차량의 기본 창착률도 19년 57.3%에서 올해 75.5%로 증가했다.

안전도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 사항은 자동차 안전도평가 누리집(www.kncap.org), 시험 영상은 유튜브 KNCAP 채널(youtube.com/user/korea ncap)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 정책관은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다양해지고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를 평가 차종으로 선정해 충돌 시 구동 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 위험성, 고전압 감전 위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