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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경제 전망] 새해 유통 전망과 지역상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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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03 11:12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컨테이너 선 (pixabay 이미지)
컨테이너 선 관련이미지(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난해 코로나19로 언택트가 생활화되면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유통시장의 개편이 한발 빨라졌다.

올해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 강자인 네이버가 CJ와 협력한다는 소식과 함께 전세계적인 이커머스 선두주자인 아마존이 국내 사업 파트너로 11번가를 점찍으면서 인터넷 쇼핑 시장에 거대한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유통 온라인 플랫폼인 롯데온(롯데), SSG(신세계), 현대식품관 투홈(현대)들도 온라인몰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기존 오프라인 사업 주력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코로나 이후 고객들이 이커머스로 이탈을 가속화 하면서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대형마트들 역시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고 물류센터를 활용한 온라인 배송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이커머스 시장 확장은 비대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도 대전 유통가에는 또다시 대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올해 상반기 유성구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센터인 골든하이가 오픈을 준비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통 공룡인 신세계가 건설 중인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유통전쟁이 예상된다.

유성구 봉명동의 골든하이는 연면적 8만9000㎡ 규모로 지하 6층, 지상 10층에 대형마트, 패션브랜드, 메디컬센터, 컨벤션센터 등이 입점하는 복합쇼핑몰이다.

지난해 하반기 오픈은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로 오픈 예정일을 미뤘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지난해 지역 유통가 격변에 주인공이었다면 올해는 신세계백화점 사이언스콤플렉스점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8월 오픈을 계획중인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지하 5층, 지상 43층의 약 8만5700평 규모로 백화점과 과학 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 상업 전시시설이다.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는 완공시 부산 센텀시티, 대구신세계에 이어 국내 3위 규모의 백화점으로 자리잡게 되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백화점 3사도 지역 유통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한 대응책을 시작했다.

먼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연말 개점 23년만의 외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백화점 건물 외벽에 각기 다른 5700여개에 달하는 '꽃 모양 모듈'을 설치하는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마케팅 콘텐츠 등은 물론, 미세먼지·기온·대기상태와 같은 환경정보를 송출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백화점 사업 강화 및 신규 프리미엄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유통업계 내에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코로나가 일상화됨에 따라 비대면 맞춤 쇼핑 전략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 말부터 전화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SNS를 통해 진행하던 기존 라이브 방송을 자사 앱을 통해 시작하면서 접근성 또한 한층 높였다.

특히 지난해 지역 상생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신장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화점세이는 상권에 맞는 새로운 브랜드 유치를 통해 기존 고객들의 소통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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