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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21 신축년 새해 화두는 코로나19 사태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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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03 14:42
  • 기자명 By. 유영배 주필

대망의 2021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는다.

매년 새해 아침은 희망 어린 덕담과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악몽을 떨치고 보다 진취적인 올 한 해의 희망과 포부와 각오를 되새긴다.

기업, 관공서, 가정 모두 마찬가지이다.

정부의 신년 기자회견 또한 큰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도하 언론은 한결같이 올 코로나 사태 종식에 희망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는 최근 세계의 이슈가 되고있는 발 빠른 백신 접종과 코로나 치료제개발을 빼놓을 수가 없다.

국내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앞당길 정부 당국의 정책 다변화와 함께 고착화된 사회구조의 선순환도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는 자타가 인정하는 K방역 대국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백신 접종이 세계 경제 활성화의 주춧돌이 돼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는 백신을 통한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의미한다.

그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크고 작은 민원과 지속적인 경기둔화추세를 해소할 청신호인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는 순서와 절차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우리나라도 부작용 없는 조기 백신 접종이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이다.

여기서 말하는 부작용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관건은 그 부작용이 해소되는 그 시기에 초점이 모아진다.

이를 예상한 듯 올 상반기 안에 소요 예산을 대거 투입한다는 정부방침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방도 예외일 수는 없다.

대전시와 세종시 그리고 충남·북 도정도 이에 발맞춰 서민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야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일방적이고 무계획적인 예산투입은 득보다 오히려 실이 될 수 있다는 과거의 경험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광역시장과 도지사가 당면 과제를 소상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여론 청취와 협력을 요청하는데 주저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하지만 개개인의 공약만을 의식해 일방적으로 전하는 형식이어서는 주민들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주민들은 시장이나 도지사가 새해구상을 하면서 내놓는 진정성 있는 답변을 원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설혹 시정이나 군정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있더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잘못된 것은 과감히 시정하는 결단을 의미한다.

시민들과 도민들 앞에 당당히 나서야 하는 이유이다.

본지도 대망의 새해를 맞아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각종 뉴스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틀을 과감히 깨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세 상인들의 애환과 동정, 그리고 일상 속의 희비를 보다 자세히 다뤄 그들과 매일 호흡을 맞추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리 독자들도 공감의 뜻을 표하고 있다.

작금의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차원임을 강조하고 싶다.

어찌 보면 이것도 서민경제의 속 사정을 소상히 알려 이들의 아픔을 달래고 함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올 한해의 화두는 당연히 앞서 언급한 코로나 19 사태 종식이다.

이를 위해서는 광역시장, 도지사, 일선 시장 및 군수, 그리고 각급 공공기관장이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할 때 제빛을 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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