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색다른 생태체험행사기 펼쳐졌다.(사진)
국내 최대의 LPG연료 공급업체인 E1이 주최하고 서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3일간)의 일정으로 전국 각지의 E1오랜지카드회원 및 임직원 400여 가족 1600여명이 참석했다.
생태 안내가이드를 동반한 춘장대해수욕장내의 암반대 걷기, 폐각줍기, 자연생태 관찰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아 당초 참가신청자를 초과하는 3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진행된 생태체험 버스투어는 서천 8경인 신성리 갈대밭, 한산모시관, 동백정 등 주요관광지 방문과 조류생태전시관 관람 및 조류생태 체험이 이뤄졌다.
지역 체험마을 행사로 이색체험마을에서는 엄나무진빵 만들기, 식물원관찰하기 등이 진행됐으며, 해가마을과 아이랜드에서는 손두부 만드기와 소라 다육이 분재만들기 등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이모(부천시·47)씨는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한 서천에서 생태를 알고 자연을 알기에는 2박3일간의 여행이 짧은 거 같아 아쉽다”며 “여유로운 일정으로 가족들과 서천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최창근 생태관광과장은“지난 5월에 E1 오랜지캠프 유치를 통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며 “서천의 주요 관광지 홍보를 통한 재방문의 기회도 마련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천/신준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