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정기 정기시장에서 진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을 추진하고 있는 문화경구소 ‘길’은 8일 홍성시장조합 교육장에서 ‘문전성시 홍성5일시장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2 08년도부터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 넣어 전국 각지의 시장을 문화체험의 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설명회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내외귀빈과 시장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문화 컨설팅단의 김종대 단장이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문화연구소 ‘ 길’의 최철 PM(Project Mana ger)가 문전성시 홍성5일시장의 사업계획을 소개했으며 문화에 의한 시장활성화와 지역활성화 방안과 순천웃장의 문전성시 사례 소개 등이 이어졌고 발표시간 후에는 참석자들간의 질의응답과 토론도 진행됐다.
또한 전통시장은 예로부터 후한 인심과 푸근한 인정이 있는 생활문화공간이었지만 대형 할인매장의 확산과 소비양식의 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들어 급격히 위축돼 온 것이 사실이며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시장의 커뮤니티와 문화의 힘을 접목시켜 전국적으로도 여러 곳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온 만큼 홍성에서도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홍성정기시장은 전통적인 부보상 컨텐츠가 살아 있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도심공동화에 대비하고자 하는 군의 노력 등이 평가를 받아 지난해 12월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1년도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홍성/김원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