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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동력분산식 고속 차량 KTX-이음 첫 운행 시작

청량리~안동 220㎞ 구간 운행… 저탄소·친환경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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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04 18:06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 차량 'KTX-이음'이 첫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 차량 'KTX-이음'이 첫 운행을 시작한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 차량이 첫 운행을 시작한다.

한국철도는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오는 5일부터 신형 고속열차 'KTX-이음'이 투입된다고 4일 밝혔다.

KTX-이음은 청량리~안동 구간(219.4㎞)을 평일 하루 14회, 주말 16회 운행한다.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최단 1시간 6분, 평균 1시간 8분에 운행한다.

영주역까지는 최단 1시간 41분, 평균 1시간 45분, 안동역까지 최단 1시간 59분, 평균 2시간 3분 소요된다.

이와 함께 무궁화호 열차 운행시간도 기존보다 안동역까지 평균 48분, 제천역까지 19분 단축됐으며 청량리~태백역 구간은 22분 빨라졌다.

한국철도는 이번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KTX-이음 운행으로 수도권과 중부내륙·경북 북부지역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민공모를 통해 이름 지어진 KTX-이음은 국내 기술로 탄생한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이다.

특히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 친환경 열차로 탄소배출량은 승용차의 15%, 디젤기관차에 비해서도 70% 수준이다.

기존의 동력집중식의 KTX나 KTX-산천과 달리 열차에 동력 장치를 골고루 분산시켜 가감속력과 수송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역간 거리가 짧은 우리나라 지형과 특성에 최적화되게 개발됐다.

좌석 수는 381석(우등실 46석, 일반실 335석)으로 영업 최고속도는 시속 260㎞, 알루미늄 차체로 6칸이 1편성이다.

또한 모든 좌석에 휴대폰 무선 충전기, USB포트와 220V 전원콘센트가 있으며 특히 우등실은 좌석별 VOD 장치와 전동식 등받이 등 편의시설로 차별화했다.

한국철도는 앞으로 KTX-이음을 2022년(예정) 청량리~부전 간 중앙선 전 구간 개통과 함께 경전선, 서해선, 중부내륙선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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