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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다이어트, 득인가? 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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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08 19:45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이어트에 도입한 남·여성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황제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 많은 종류의 다이어트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아예 먹지 않고 단기간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지난 6월 잡코리아에 의하면, 무려 20대 여성 94%가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으며, 그 중 59.6%가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조건 먹지 않고 굶는 식의 다이어트는 거식증 등 질병을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위험한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한 모델이 다이어트를 시도하다 거식증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위험하고, 단기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날씬하고 요요현상 없는 여름철 다이어트 법을 알아보자.

1. 먹으면서 다이어트 효과가 톡톡!

조금만 걸어도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살이 잘 빠질꺼라고 오해를 많이 한다.

하지만, 덥고 수분이 많이 필요한 여름철에는 그에 상응해 더위를 식히거나 땀을 흡수할만한 간식거리가 많다. 여름에 특히 많이 팔리는 빙과류, 식음료 등이 바로 그것으로 여름철 살을 찌우게 하는 주범이다. 몸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키 위해, 음료수보다는 차가운 물을 마시거나,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풍부한 여름 제철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 제철과일로는 수박, 자몽, 토마토, 블루베리 등이 있다.

2. 가벼운 운동으로 가볍게 빼자!

여름철 간식거리에 이어 여름철 부족한 운동량도 살이 찌는 또 하나의 주범이다.

여름에는 땀이 잘 나기 때문에 조금만 운동해도 운동효과가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 배출량이 늘어났을뿐 살이 빠지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체질과 체격에 맞는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무산소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하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자전거 타기, 등산, 조깅 등이 있다. 갑자기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통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숫자나 거리를 늘려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 변화 등으로 외출이 어려울때는, 누워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면 그와 상응하는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대전 알파스포츠 헬스클럽 코치는 “무리하게 운동과 식이요법에 신경쓰면, 스트레스를 받아 폭식을 유발한다”며 “단계에 맞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3. 체형에 맞는 수영복으로 날씬한 효과 누리기!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는데 갑작스럽게 여행을 가게 된다면, 자신의 체형에 맞는 수영복입어 날씬한 효과를 발휘해 보자. 전형적인 동양인 체형인 큰 골반이나 허벅지가 콤플렉스라면 스커트 형태의 수영복을 입어 가늘고 얇아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슴 볼륨이 부족한 것이 콤플렉스라면 홀터 타입으로 컵 카운데를 끌어당기듯 모아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모아주고 올려주는’효과 덕분에 본래의 가슴보다 볼륨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가슴이 큰 여성의 경우 홀터 끈이 목과 어깨에 피로를 줄수 있으므로 이 같은 디자인은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허리 라인이 확실하지 않다거나 힙 볼륨 너무 없어서 몸매가 일자로 보일까 신경이 쓰이는 경우에는 브라쪽이 아니라 팬티나 스커트 자락에 짧고 풍성한 프릴로 포인트를 주어 볼륨감을 확실하게 살려주는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힙 볼륨 풍성해진 만큼 허리 라인이 상대적으로 잘록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몸매 훨씬 더 늘씬하고 날렵한 라인으로 보여지게 된다. 주의할 것은 러플이나 프릴이 들어간 스커트가 너무 길어지면 오히려 다리 짧아 보이게 할 수 있으니 좀 짧은 듯한 느낌으로 선택하는 것 오히려 더 효과적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즐거워야 할 휴가를 고통스럽게 기억하지 말고, 적당한 관리로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휴가를 누려보자.

/강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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