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대전지역 정시모집 인원은 수능위주 2479명과 실기·실적위주 399명으로 총 2878명이다.
이번 정시모집을 통해 충남대학교는 1409명, 한밭대학교는 401명, 대전대학교는 279명, 목원대학교는 118명, 배재대학교는 48명, 우송대학교는 74명, 한남대학교는 315명을 모집한다. 이는 수시이월인원으로 변동될 수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 수험생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서도 경쟁률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제일학원은 수험생 수의 감소와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 증가 현상이 맞물리면서 작년 합격선보다 낮은 지원권에 속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가능해지고, 그에 따라 정시 합격선 역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전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수험생 감소와 인원 변화는 합격선 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므로 대학의 모집인원 변화 역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집군이 변경된 대학들은 작년 입시 결과를 활용하되 모의지원 결과, 실시간 경쟁률, 타대학 모집군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7~11일까지이며 총 전형 기간은 가군 13~20일, 나군 21~28일, 다군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7일이며, 정시 미등록 충원합격 통보 마감은 다음 달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