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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 교육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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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06 14:28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왼쪽부터) 증평군자치분권협의회 이미숙 위원, 김광철 사무국장, 홍성열 군수, 이찬우 자치협력팀장, 서상범 주무관. (사진=증평군 제공)
(왼쪽부터) 증평군자치분권협의회 이미숙 위원, 김광철 사무국장, 홍성열 군수, 이찬우 자치협력팀장, 서상범 주무관. (사진=증평군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이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 교육’ 발표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관급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상(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교육은 행안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응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21개 팀이 참여, 충북에서는 군이 유일하게 선정돼 참여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이뤄진 교육 과정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민관 통합 역량 강화 및 정책 설계·실행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행정기관 공무원 2명과 민간활동가 2명 총 4명이 팀을 구성해 지역에 필요한 혁신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돼 지역 혁신을 위한 민관의 노력이 주요했다.

군은 자치협력팀 이찬우 팀장과 서상범 주무관이, 민간활동가로는 군 자치분권협의회 김광철 사무국장과 이미숙 위원이 힘을 모아 지난해 11월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12월에는 2차 사례발표와 인터뷰 심사까지 통과하는 등 주민자치에 대한 높은 수준을 여과 없이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발표회에서 이들은 ‘신 공동체 주체 인큐베이팅’이란 주제로 중간지원조직 육성과 이를 활용해 급증하는 주민 공동체 공간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 주민자치와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방안을 제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수상으로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치 사례를 모범적으로 제시하고 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증평군이 명실상부한 자치분권 선도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눈에 띈다.

현재 군은 도시재생뉴딜인정제도(국토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농식품부), 신활력플러스 사업(농식품부), 지역사회활성화 기반조성 사업(행안부) 등 중앙 단위 공모사업을 따내며 공동체 공간의 대규모 확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 공모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해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관이 함께 해결 방안을 찾아가면서 실질적인 정책으로 설계해가는 과정을 만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관이 합심해 도출해낸 방안인 만큼 향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광철 사무국장은 “충북에서 증평군이 유일하게 선정된 것도 영광인데 수상까지 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며 “공무원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모범을 보인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성과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 출범도 앞두고 있다.

자치회는 실질적인 권한과 대표성을 가질 민관 협치 기구로, 주민 스스로 세운 사업계획을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하고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이 목표다.

무엇보다 전문성을 얻을 수 있어 공공성 확보에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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