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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표고버섯 주산단지 명성 잇는다 !

‘톱밥재배’로 기존 3~4년에서 재배기간 1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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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8.09 19:19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배지 1개당 약 400g에 달하는 수확 가능 ‘생산성 높아’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는 지난 8일 오전 11시 임천면 만사리에 소재한 표고재배 시범농가에서 군내 표고버섯 농업인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고버섯 톱밥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표고재배농가들이 직접 톱밥배지의 생산과 배양, 이를 이용한 표고재배 현황 등 전 과정에 대한 현장견학을 실시함으로써 표고버섯의 연중생산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표고 생산방향을 가늠하는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

특히, 기존의 원목재배에 소요되는 3~4년의 기간을 1년으로 단축할 수 있는 표고버섯 톱밥재배는 배지의 무게가 1.5kg에 지나지 않아 작업이 용이한 것은 물론 배지 1개당 약 400g에 달하는 수확이 가능해 생산성이 높은 획기적인 기술인 반면 재배에 있어 섬세한 관리와 기술이 요구되는 재배방법으로 이번 평가회를 통해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들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이라는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로 시중에 출하되고 있는 굿뜨래 표고버섯은 군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외산면과 내산면, 규암면, 부여읍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전국 1위의 생산량(점유율 13%)을 자랑하는 품목으로 특유의 신선한 향과 담백한 맛을 지니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말에는 군내 죽산표고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석표)이 생산한 생표고 1200kg(컨테이너 1동 물량)가 kg당 1만7000원의 높은 가격을 받고 국내 최초로 미국 LA시장에 진출함으로써 굿뜨래 표고버섯의 해외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

정의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표고재배 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시장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고품격 브랜드인 굿뜨래 표고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여/윤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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