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매우공감(48.6%)' 한다는 '적극공감' 비율이 전국 평균 조사결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실제 대전 서구 김모(28)씨는 "4차 재난지원금은 전국민에게 보편 지급된다는 말이 있어 찬성하는 입장이다. 회사를 다니고 있어 무급휴직 등 똑같이 힘들어도 지원금을 받아 본 적 없는데 이번에는 모두 공평하게 지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했다.
지난 6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500명에게 '4차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공감도' 를 조사한 결과 '공감한다'는 응답이 68.1%, '공감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은 30.0%,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광주·전라 거주자 77.3%가 '공감한다' 라고 응답했고 부산·울산·경남(74.6%)과 인천·경기(71.4%), 대전·세종·충청(70.3%), 대구·경북(64.3%), 서울(53.9%) 순으로 비공감 대비 공감이 많았다.
세부적으로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매우 공감이 48.6%, '어느 정도 공감함'이 21.7%로 적극 공감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또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도 비공감 대비 공감이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75.6%)과 20대(73.0%)에서는 '공감한다' 라는 응답이 70%대로 집계됐으며 50대(69.9%)와 60대(68.3%), 40대(66.7%)에서도 공감이 다수였다.
이어 30대에서는 '공감(55.6%)' , '비공감(44.4%)'로 나타나 전체 평균 응답 비율과 비교해서 공감이 적고 비공감이 많았다.
30대의 비공감 응답을 세부적으로 보면 '전혀 공감하지 않음(34.9%)', '별로 공감하지 않음(9.5%)' 로 적극 비공감 응답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여 주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