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컴퍼니, 첫 창작극 '김세진 교향곡' 16, 17일 공연
두리안컴퍼니, 첫 창작극 '김세진 교향곡' 16, 17일 공연
  • 정용운 기자 knkn2004@dailycc.net
  • 승인 2021.0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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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컴퍼니 첫 창작극 '김세진 교향곡' 홍보 포스터. (사진=두리안 컴퍼니 제공)
두리안 컴퍼니 첫 창작극 '김세진 교향곡' 홍보 포스터. (사진=두리안 컴퍼니 제공)
[충청신문] 정용운 기자 =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두리안 컴퍼니’의 첫 창작극 '김세진 교향곡' 초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리안 컴퍼니는 청년예술가들이 한계없는 창작활동을 실현하고자 지난해 6월 창단됐다.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새로운 자극과 변화를 제시하고 공감하는 작품을 통해 안식을 얻을 수 있도록 정진하는 창작집단이란 뜻을 담고 있다.

극은 사회초년생 김세진 인턴이 세진기획에 입사하면서 시작된다.

그는 첫 출근 날 전략팀 모두가 동명이인 '김세진' 이라는 사실에 크게 놀란다.

이런 상황에 적응하기도 전, 옆 부서 윤 부장이 나타나 더욱 놀랄 만한 소식을 전한다.

이를 들은 부서 사람들의 표정이 각각 미묘하게 변해가고 인턴의 회사 생활이 점차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극본을 맡은 함예지 작가는 극을 통해 모두가 똑같은 소모품으로 전략해 가는 현대 사회를 풍자했다고 밝혔다.

이름만 다를 뿐 모두 같은 탈을 쓰고 있는 현대인들을 '동명이인' 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것이다.

함 작가는 "나만의 온전한 소리를 갖지 못한 채 옆 사람의 소리를 따라 하기 급급해진 지금 상황을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깊게 고민해봤으면 한다"며 "앞으로 어떤 교향곡이 펼쳐질지에 대한 판단은 관객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도경 연출가는 "자신 역시 작품 속 김세진처럼 현실과 여러 번 타협했다"며 "극을 통해 우리 삶 속 '김세진'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이 작품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SK스튜디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2칸씩 띄어 앉기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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