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보령머드축제 등에 업고 ‘머드메카’도약

보령머드축제, 세계적 관심 폭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1.08.10 19:07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머드 이용한 다양한 제품 출시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갯벌’, 이러한 ‘갯벌’을 진주로 만든 보령시가 머드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보령시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갯벌이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스라엘사해산과 러시아 바이칼 머드보다도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파악하고 보령지역 인근에 무궁무진하게 널려있는 갯벌을 이용해 화장품을 만들고 축제로 승화시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1994년 진흙연구를 시작해 2년 후인 1996년 머드화장품생산을 시작했으며, 머드화장품 판촉을 위해 1998년부터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 것이 외국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10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머드화장품은 1996년 태평양화학에서 주문자 상표부착((OEM)방식으로 처음 생산을 시작했으며, 20 01년 5월부터는 비누공장을 준공하고 자체생산을 시작해 10년만에 생산량 1000만개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보령머드화장품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폴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머드성분을 이용한 보령머드치약을 생산해 미국에 2만개를 수출한 바 있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보령머드축제에 힘입어 해외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어 시에서는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해 수출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보령머드를 이용해 팩, 비누, 샴프 등 머드화장품 제품을 출시한 지 14년 만에 머드를 이용한 또 하나의 제품인 머드도자기를 출시해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 사진)

이러한 제품개발은 2009년 지식경제부 주관 지역연고육성사업에 청운대학교 보령머드 RIS 사업단의 ‘보령머드’가 최우수과제로 선정돼 본격적인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

이를 통해 머드도자기와 피부미용실 전문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바 있으며, 최근 머드치약 제품 출시하고 올 하반기에는 민간업체(화신실업, 천북면 낙동리 소재)를 통해 머드침대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주방세제를 비롯해 세탁세제, 옷장·냉장고 탈취제, 벽지 등을 개발 중에 있어 머드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보령머드 RIS 사업 2년차 성과발표에서도 보령머드의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보령시가 세계적인 머드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는 보령시의 보물로 다시 태어난 머드는 천북면 궁포리 바닷가에서 채취된다.

지표면으로부터 2~3m 아래에서 채취된 진흙은 머드공장으로 보내져 2~3개월 동안 자연상태에서 건조한 뒤 이를 돌과 연마해 분말을 만들어 멸균작업 과정을 거쳐 화장품과 비누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한편 보령머드는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고 외국산 제품보다 게르마늄, 미네랄, 벤토나이트 등의 성분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한국화학연구원 등 국내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입증된 바 있다.

보령/김환형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