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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기초학력 부진 학생 1대1 맞춤형 지원"

12일 신년 기자회견... 2021년 5대 핵심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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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2 13:15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2일 교육청 콘텐츠제작실에서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5대 핵심 정책을 밝히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2일 교육청 콘텐츠제작실에서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5대 핵심 정책을 밝히고 있다.
빅데이터 등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구축
그린뉴딜 연계 생태환경 교육 강화·학교 공간 혁신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정책 목표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선언하고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12일 교육청 콘텐츠제작실에서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충남교육의 성과와 2021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

김 교육감은 먼저 “작년에 ‘코로나19 학교지원단’을 별도로 구축하여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였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기초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어내며 미래교육을 위한 밑거름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공공기관 청렴도 최고 등급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시스템 ‘어울림톡’ 구축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플랫폼 전국 최초 구축 ▲충남 학생인권위원회 출범 ▲2022학년도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확정 ▲진로진학상담센터 5개 권역 확대 ▲인공지능교육 초석 마련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노력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등 혁신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하였다.

이어 김 교육감은 올해 추진하는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기초학력 부진학생 맞춤형 지원= 먼저 코로나 시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여러 원인과 유형을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학생의 학습지도 외 심리·정서 등 통합적 지원을 하고, 담임교사, 기초학습도우미 등을 통해 1:1 또는 소그룹 형태의 방과 후 보충학습을 지원한다. 이밖에 방학 중 기초학력 책임지도 집중주간 운영, 대학생 ‘예비교사 도움단’ 확대, 협력 교사 추가 배치를 통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에게 ‘1수업 2협력교사제’를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수학 톡톡’ 교재와 스마트펜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과정과 이력을 교사에게 제공해서 학습 부진의 원인을 찾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교육 구체화=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미래교육의 모습을 서둘러 구체화한다.

원격수업과 비대면 교육활동을 위한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쌍방향 소통이 강화된 충남형 원격수업 기준을 마련하며, 온전한 배움을 위해 원격기반 교육과정을 선제적으로 편성한다. 또한 유·초·중·고에 맞는 교과융합형 인공지능 교육 도움자료를 보급하고,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학교 공간 혁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전면 강화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학교공간혁신을 추진한다.

에너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한 에너지 전환교육 중심의 충남초록에너지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환경단체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그리고 2024년까지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4대 중점과제 20개 추진전략을 갖춘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민주시민 양성=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참여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질서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을 양성한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맞춰 충남학생인권센터를 설치하고, 민주주의 실태와 민주시민교육 실천 정도를 진단하는 ‘충남형 학교 민주주의 지수’를 활용하여 자율과 자치의 학교민주주의를 완성한다.

아울러 ‘일제잔재 청산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존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하여, 교가·교훈·교표 개정 등 구체적인 청산 방안을 마련하여 학교에 제시한다.

◆교육복지 강화= 마지막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 강화를 제시했다.

교육복지지원센터를 통해 가정방문, 긴급지원, 위기학생 사례관리에 집중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이 없도록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교육복지 강화 사업을 전개한다.

김 교육감은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한 발 더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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