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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청주, 뉴노멀 문화체육관광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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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2 15:23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2021년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청주만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사업과 코로나19 맞춤형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추진해 일류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급속도로 차가워진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의 침체 속에 청주시는 약 45건의 각종 문화체육 행사는 취소되고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중단됐다.

또 전년대비 관광객 수가 약 75% 감소하면서 지역사회는 급속도로 활기를 잃어갔다.

이에 시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발판삼아 비대면·온라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청주만의 뉴노멀 사업을 추진해 침체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청주시는‘기록문화 창의도시’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청주시는, 첫 해 성과를 계승하고 코로나19 시대 맞춤형 콘텐츠를 보완해 2021년 시민 주도 맞춤형 자율적 문화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도시 시민위원과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동네기록관 조성 등 17개 사업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비대면 콘텐츠가 강화된 만큼 문화생산자와 소비자가 자유롭게 문화콘텐츠를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문화플랫폼C’도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올해 가을에는 청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기다리고 있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를 맞아, 고정적인 장소에서 대규모로 개최하는 비엔날레 전통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영상전시 + 공예체험 + 토크’등 여러 층위의 이동식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공연·전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고품격 공연으로 시민들 곁을 다시 찾을 예정이며, 올해부터 온라인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거리공연 인프라가 갖춰짐에 따라, 지역의 많은 아티스트들의 온라인 거리공연 활성화가 기대된다.

청주의 특색 있는 문화자산인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7개 동의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동부창고가 문화예술 활동거점으로 본격화된다.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5주년 ‘빛·과학 특별전’도 야심찬 개최를 준비하고 있어 다시 한 번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스포츠에 강한 청주·포스트 코로나 생활체육 활성화를 구현한다.

시는 올해 국제대회인 ‘청주직지 국제댄스스포츠대회’와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12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수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아쉬움이 남았으나, 올해는 다수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건강한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이유다.

생활체육의 비대면 온라인 전환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금까지 생활체육은 한 공간에 모여 함께 운동하는 구조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이 주목받게 되면서, 생활체육지도자 홈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해 SNS 채널에 게시하고 청주시체력인증센터도 실시간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등 ‘온라인 체육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with 코로나 시대 ‘관광의 일상화, 일상의 관광화’를 실현한다.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청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 전략연구를 추진한다.

옛 청주읍성의 남과 북을 가로지르던 성안길을 특화시키고 문화제조창과 수암골을 연계하는 중장기 연구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청원구 내수읍 관광특화 하드웨어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된다.

지난해 부분 개장한 초정행궁에 더불어 초정광천수를 활용한 초정치유마을 조성 등 총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과 1739년 청주 출신 사주당 이 씨가 집필한 태교신기에 기반을 둔 ‘사주당 태교랜드’ 사업의 차질 없는 행정절차가 진행되며 관광특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달라진 변화된 환경을 반영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랜선 투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휴식이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관광의 일상화’, ‘일상의 관광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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