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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바이오산업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

대규모 국비사업 본격 착수, 벤처창업 보육공간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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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2 17:3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오송바이오폴리스 조감도 (충북도 제공)
오송바이오폴리스 조감도 (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벤처·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충북도는 신·변종 감염병 위기의 근본적 해결책인 바이오산업 육성에 온 힘을 다하면서, 특히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창업이 활성화하도록 전략적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그동안 오송을 중심으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 지원기반을 구축했지만, 창업·보육공간이 포화해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기업 사업화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됐다.

이에 도는 올해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된 △(오송)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충주)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 △(제천)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영동)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기반으로 충북 전역에 벤처·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대폭 확충해 충북에서 대한민국 ‘제2의 바이오벤처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먼저 오송에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30㎡, 지하2, 지상4층 규모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센터는 기업입주 공간 30실과 GMP기반 초도물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기술 집약형 창업 활성화 및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으로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는 총 2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000㎡, 지하1, 지상6층 규모로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센터는 바이오헬스, ICT 등 벤처·창업기업의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북부권 바이오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천은 천연물 관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집적화해 천연물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단지 내 들어설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총 242억원을 투입해 2023년 운영을 목표로 조성하고, 기존 천연물 산업 기반과 연계해 창업·보육공간과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마지막으로 세계 최대 규모(추정량 5억톤) 일라이트가 매장된 영동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기업 임대형 공장, 공동시설 등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벤처·창업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향후 지역별로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발판을 위한 거점 기반을 확대하고, 각종 지원 정책 발굴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산업 혁신창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충북도 이재영 바이오산업국장은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려면 바이오산업 혁신의 원천인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면서 “올해 신년 화두인 ‘극난대망(克難大望)’ 기치 아래 코로나19로 위축한 국내 경제 활력에 새바람이 일도록 역동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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