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종 이전 대책, 대전시 ‘기상청+알파’ 막판 총력전
중기부 세종 이전 대책, 대전시 ‘기상청+알파’ 막판 총력전
  • 황천규 기자 lin3801@dailycc.net
  • 승인 2021.01.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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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시민이 납득한 만한 수준 기대"
허태정 대전시장 신년 기자회견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 신년 기자회견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정부 후속대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3일 신년 기자브리핑에서 “중기부 이전에 따른 청사 재배치 효율화 작업이 총리실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달 내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방위사업청 등 대전 이전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 등 시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전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시민이 납득할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 이전단계에서 무기력하게 밀린 시 입장에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지역정치권과 연대해 물밑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중기부 이전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밝힌 허 시장은 청 단위 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중앙정부와 이전 대상 기관과의 조율 등이 진행 중인 상황이어서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지금까지의 흐름을 볼 때 ‘기상청+알파’를 놓고 줄달리기를 하고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방위사업청의 경우 대전에 국방과학연구소가 있고 안산 국방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점쳐지지만 경기 과천에 있는 것이 변수이다. 그 곳의 반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름 정도 남은 이달, 시의 행정력과 지역정치권의 정치력이 힘을 모아 어떠한 결과를 도출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마지막까지 중기부와의 등가성을 고려해 대전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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