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전 고용률 소폭 상승… 고용 질은 악화
지난달 대전 고용률 소폭 상승… 고용 질은 악화
  • 한은혜 기자 eunhye7077@dailycc.net
  • 승인 2021.01.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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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0.4%↑…일용직 근로자 등 증가 영향
12월 대전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통계표.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12월 대전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통계표. (사진=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지난 12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서도 대전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고용의 질은 보장받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수 감소는 면했지만 일시휴직자, 일용직 근로자 성격이 짙은 36시간미만 취업자수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2월 지역고용동향을 보면 대전 취업자수는 77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000명(0.2%)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21만8000명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근로자 분류는 일시휴직자와 36시간미만 근로자도 포함된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고용의 질이 악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규직의 성격이 짙은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2000명(6.7%) 감소한 반면, 일용직 근로자 성격이 짙은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8만4000명으로 젼년대비 4만명(28.1%) 늘었다. 이 중 18~35시간 근로자 증가수는 2만2000명이다.

더불어 일시 휴직자는 전년대비 30.5%(4000명)증가한 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 직격타를 맞은 도소매·숙박음식업이 1만7000명(10.2%)감소했고 건설업은 100명(0.2%) 줄었다.

농림어업은 3000명(28.4%), 광업제조업은 1만명(9.2%) 줄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1만5000명(2.2%) 늘었다.

특히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는 전년비 1만8000명(10.1%), 사무종사자는 5000명(3.6%) 각각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숙련종사자(9.8%), 서비스·판매종사자(8.7%), 기능·기계·조작·조립·다순종사자는(1.3%) 각각 감소했다.

종사지위별로는 자영업자(4000명·2.7%)와 비임금근로자(5000명·3%)가 줄고 임시근로자와 상용근로자는 늘었다.

고용률은 60.6%로 0.4%p 상승했고, 실업자는 5000명(-14.8%), 실업률은 3.6%(-0.6%p)하락된것으로 산출됐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113만2000명으로 3만7000명(3.1%) 감소했다. 지위별로 임시근로자(6000명·4%)를 제외하곤 일제히 감소했다.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 인구가 66만7000명으로 같은 분기 대비 1.8% 늘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7.3%(3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5%(0.3%p), 고용률은 62.3%(-2.2%p)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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