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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국산 물류 기술개발 본격 추진

15일부터 수행기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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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4 15:45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지하 공공인프라 기반 도시공동 물류기술 개념도(국토부 제공)
지하 공공인프라 기반 도시공동 물류기술 개념도(국토부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물류 기술, 탈플라스틱 시대를 위한 친환경·스마트 포장용기, 택배 종사자 부담을 줄이는 저상형 적재함, 상하차 보조장비 등 최첨단 국산 물류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국토부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 물류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본격 착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을 통해 15일부터 2월 17일까지 8개 세부과제 수행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하는 이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 물류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첨단물류 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부터 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국고 1095억)을 투입해 ▲생활 물류배송·인프라 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의 13개 세부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중 생활 물류 배송기술 첨단화 및 친환경·콜드체인 유통 등 비대면 서비스 보편화로 급증하고 있는 생활 물류의 효율성·안전성 제고를 위해 개발이 시급한 8개 과제부터 우선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높은지가 등으로 도심 내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여러 업체가 하나의 물류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도시철도·공동구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물류 활동으로 인한 교통체증, 환경오염을 저감한다.

또 배달·신선식품 배송 보편화에 따른 플라스틱 포장재 등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해 재사용이 가능하면서도 온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포장 용기를 개발해 탈(脫)플라스틱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

택배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과 아파트 단지 내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진입 높이가 낮은 지하 주차장에도 진입이 가능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과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도 개발한다.

이외에도 신선식품·의약품 등 온도 민감성 화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 배달 이륜차, 전자 화물인수증, 고밀도 스마트 택배보관함 등의 기술도 함께 개발한다.

과제별 수행기관은 30일 이상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과제 평가단을 통해 발표 평가를 실시,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www.kaia.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승근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가 R&D를 통해 물류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산업으로 발돋움 시키고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교통체증·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통해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루어낼 것”이라며“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르고 안전한 생활 물류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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