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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예정자 취업스펙 ‘작년보다 낮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턴십 등 대외활동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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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5 11:3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평균 취업스펙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낮아졌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해 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8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졸업예정자 취업스펙’을 조사 결과, 취업스펙 중 ‘졸업학점’과 ‘전공분야 자격증 보유 비율’을 제외한 취업스펙이 모두 지난해 동일조사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평균 졸업 학점은 4.5점만점 기준으로 평균 3.5점으로 지난해(3.3점)보다 평균 0.2점 올랐다.

반면,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33.2%로 10명중 3명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동일조사에서 졸업예정자의 절반정도(47.8%)가 인턴십 경험이 있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14.6%P 크게 감소한 것이다.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도 44.1%로 지난해(52.7%)보다 8.6%P 줄었고,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 비율’도 19.7%로 지난해(25.2%) 보다 5.5%P 감소했다.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도 26.4%로 지난해(26.9%)보다 0.5%P 소폭 줄었다.

최근 6개월이내 취득한 ‘토익점수 보유 비율’도 27.6%로 지난해(37.5%) 대비 9.9%P 줄었다. 그러나 토익점수는 평균 782점으로 지난해(773점)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해 대외적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서 인턴십이나 대외활동, 어학연수 등의 취업스펙을 쌓을 기회를 잡지 못한 졸업예정자가 상당수에 달해, 취업스펙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취업시장 침체로 신입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취업재수생들이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서면서 예년에 비해 높은 취업경쟁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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