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홍성관내 5개의 고등학교(홍주고·홍성고·홍여고·갈산고·서해삼육고)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홍성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주기 위해 펜을 들었으며 편지의 내용은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의 건강염려와 하루빨리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은 작은 소망들이 담겨 있었다.
특히 홍성의료원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엽서를 전 직원이 볼 수 있도록 의료원 본관 구내식당 앞 복도에 전시했다.
또한 박래경 원장은 “어린 학생들의 뜻밖의 선물에 전 직원들이 감동하고 있다”며, “전 직원을 대표해 따뜻한 손편지를 써 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학생들의 응원에 더욱 힘을 내, 코로나19로부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지켜내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의료원에는 현재 57명의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 중이며, 전 직원들이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