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해가 지면 엑스포공원 한빛탑 마술이 시작된다.”
이는 대전마케팅공사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상영에 따른다.
작년 12월에 한빛탑 외벽에 구현할 미디어파사드 콘텐츠 7편을 제작·설치 완료했고 메인영상 3개와 시즌특화영상 4개를 매일 일몰 30분 후부터 순서대로 상영하고 있다.
한빛탑 미디어파사드는 높이 38.5m(한빛탑 전체 높이는 93m), 바닥폭 22.5m의 한빛탑 외벽에 3차원 그래픽이 가능한 영상과 음향을 포괄하는 통합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컬러의 무빙 레이저와 전망대에 포그 머신까지 설치하여, 화려한 영상미와 음향으로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선사한다.
콘텐츠는 총 7편으로 메인 영상(3편)으로는 대전이 추구하는 미래가치를 담은 ‘공존의의미, 이상적세계, 찬란한도시’로 구성되었고, 시즌특화영상(4편)은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담은 ‘빛으로 그리는필묵’, 과학자들의 연구순간이 담긴 ‘아트인사이언스’, 대전의 관광지와 사계절을 담은 ‘빛의번영’과 ‘꿈의정원’등이 있다.
고경곤 사장은 “이번에 상영될 미디어파사드는 꿈돌이와 함께 새롭게 부활한 한빛탑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탑 미디어파사드는 연중 이벤트 및 일몰시간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자세한 상영시간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dime.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