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태종,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

17일, 비대면 온라인 법요식 원만회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1.18 11:56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천태종은 지난 17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가 헌향하고 있다. (사진=구인사 제공)
천태종은 지난 17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가 헌향하고 있다.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불퇴전의 정진으로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2대 종정 대충대종사를 기리는 탄식 법요식이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법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소수의 종단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천태종 교무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은 헌향ㆍ헌화를 하며 대충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기렸다. 헌향ㆍ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화산 스님 외 부전스님들은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을 진행했다.

의식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종의 3대 지표를 언급하며 대충대종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문덕 스님은 “정진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엄정하신 눈빛을 기억하고, 보시를 실천함에 인자함이 넘치시던 미소를 기억하며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문덕 스님은 이어 “불자들 개인 개인이 건강해야 종단과 사회가 건강하고, 개인이 행복해야 중생계가 행복한 법”이라며 “우리가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의 3대 지표를 실천하는 길 또한 개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 나아가 우주 법계를 복되게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대충대종사님 탄신 95주년의 환희와 복덕을 함께 나누는 이 공덕이 종단의 발전과 일체중생의 건강과 행복으로 승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법요식은 ▲종정예하 헌향·헌화·헌다 ▲개식 ▲삼귀의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헌향·헌화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봉축사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회향했다.

법요식 후 종단 스님들은 오후 1시 대충대종사 적멸궁을 참배하고, 적멸궁재를 지냈다.

한편, 대충대종사는 1974년 초대 종정 상월원각대조사님이 열반한 뒤 제2대 종정에 취임했으며 1993년 음력 9월 구인사 조실에서 열반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