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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도시, 세종"… 아파트 평균거래가 4억 넘어

작년 서울 이어 2위... 대전 3억 육박, 충남 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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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1.18 16:44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시도별 2020년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 (자료=직방제공)
시도별 2020년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 (자료=직방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지난해 세종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4억3000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가장 ‘비싼 도시’에 등극했다.

또 대전은 평균 거래가격이 3억원에 육박했으며, 충남은 2억원을 첫 돌파했다.

18일 직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으로 전국 아파트 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이 8억4077만원으로 타시도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충청지역의 경우 대전지역 아파트 거래가격은 평균 2억9110만원으로 3억원에 육박했다.

세종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4억3470만원으로, 서울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8·2대책부터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며 모든 규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세종은 경기·부산보다 비싼 도시가 됐다.

충남은 2억81만원으로 처음으로 2억원을 돌파했으며, 충북은 1억7774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시도별 순위를 보면 서울이 8억4077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고, 이어 세종(4억33470원), 경기(3억8959억원), 부산(3억4605억원), 대구(3억2658만원), 인천(3억628만원), 대전(2억9110만원) 순이었다.

직방측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세종, 대전 등 주요도시의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이 급등한 지난해였지만, 2021년에도 그 상승세를 이어 가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 가격이 급등했지만 지난해 거래가 대거 이뤄지고 실수요 움직임이 소화되면서 올해는 거래량이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수요자인 투자자들을 시장으로 유인해야 가격상승이 동반될 수 있는데 투자자들이 진입하기에는 취득세 중과와 대출제한, 종전 보유주택에 대한 보유세 등 제한요소가 많다는 것.

직방 관계자는 “전통적 선호지역인 수도권과 재정비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중인 광역시들은 실수요를 받아들이며, 강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뚜렷한 상승요인 없이 시장 상승분위기에 편승했던 지역들은 조정 가능성이 언제든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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